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솔로 컴백 예정인 가인이 새 앨범의 형태를 공개하며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그동안 네 장의 미니 앨범을 발표해온 가인은 데뷔 후 첫 솔로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다시 끝’이라는 의미심장한 앨범명을 통해 향후 가인이 어떤 메시지와 음악을 전해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인은 지난 29일 첫 콘셉트 이미지로 밝고 청순한 한 여인의 싱그럽고 매혹적인 순간을 담으며 큰 화제의 중심에 선 가운데, 30일 두번째 콘셉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첫 이미지가 '꽃보다 가인'이었다면, 두 번째는 '순백의 가인'이다.
사진 속 가인은 흰 커튼을 배경으로 순백의 화관을 쓴 채 하얀 피부와 붉은색 볼, 입술이 대비를 이루며 신비스러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아득한 눈동자가 앞으로 펼쳐질 그녀의 이야기를 궁금케 한다.
이번 가인의 새 앨범은 지난해 3월 네 번째 미니앨범 'Hawwah(하와)' 이후 약 1년 6개월 만으로, 지난 2012년 가인만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로 가요계를 강타했던 ‘피어나’의 밝은 느낌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인은 지난 2010년 발표한 첫 솔로 앨범 ‘Step 2/4(스텝 2/4)’ 이후 ‘Talk about S(토크 어바웃 에스)’ ‘Truth or Dare(진실 혹은 대담)’ ‘Hawwah’ 등의 미니앨범들은 물론, 지난해 12월 싱글 '열두 시가 되면'과 올해 6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의 엔딩곡 ‘임이 오는 소리’까지 모든 발표작마다 색다른 콘셉트와 차별화된 퍼포먼스, 매력적인 보이스까지 더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를 굳혔다.
또한, 여성이 가진 아름다움을 솔직하고 당당하게 표현하며 국내 팬들과 평단은 물론, 해외 음악팬들과 미디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