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자폭 테러로 최소 60명 사망·30명 부상

2016-08-2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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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예멘 남부 아덴 지역에서 자폭 테러가 일어나 최소 60명이 사망하고 30여 명이 부상했다고 ABC 등 외신이 국경없는의사회(MSF)를 인용, 29일 보도했다.

현지 경찰 당국에 따르면, 테러범은 자동차를 몰고 아덴에 있는 지역 민병대가 사용하고 있던 건물로 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들은 MSF가 운영하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예멘의 남부 항구 도시인 아덴은 그동안 종종 알카에다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테러 공격을 받아 왔다. 

유엔에 따르면 지난 2015년 3월 이후 예맨에서 사망한 사람만 약 6600명으로, 대부분 민간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의 80%는 인권 확보를 이유로 해당 지역을 떠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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