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인도네시아 현지 통신사와 간편해외송금 업무협약 체결

2016-08-2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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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왼쪽)이 프라산트 고칸(Prashant Gokarn) 인도삿(Indosat Ooredoo) 신사업총괄 이사와 간편 해외 송금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우리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우리은행은 29일 서울 중구 소공로 소재 본점에서 인도네시아 통신사인 인도삿(Indosat)과 간편 해외 송금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양사는 '위비뱅크' 간편 송금 서비스인 '위비 퀵 글로벌송금'과 인도삿의 전자 화폐 모바일 플랫폼 '돔펫쿠(Dompetku)'를 연계한 해외 송금 제휴 서비스를 개발키로 했다.
또 인도삿의 제휴 거래체와 연계해 우리은행의 상품을 홍보하거나 판매하거 우리소다라은행과 연계한 신사업 비즈니스도 발굴키로 했다.

인도삿은 인도네시아 현지 2위 통신사업자로 휴대전화와 인터넷, 전자 화폐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휴대전화 가입자는 약 7000만명이며 마트 및 편의점, 전당포 등 3만여개 제휴 거래처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의 경우 은행 이용률은 36%인 반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자 수는 세계 5위, 휴대전화 보급률은 91%에 달한다"며 "현재 ICT 기업과의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핀테크와 연계한 간편 해외 송금 서비스를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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