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의장은 지난 26일(현지 시각) "노동시장이 견고하고 경제활동과 물가상승률 전망이 희망적이다. 최근 몇 달간 금리 인상을 위한 여건이 강화됐다"고 발언했다.
최광혁 책임연구원은 "옐런 의장의 연설은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비교해 달라진 점이 없다"며 "여전히 노동시장과 경제활동, 물가상승률이 금리 인상에 중요한 결정 기준이고 노동시장 여건이 점차 강화되는 흐름을 보인다는 발언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옐런 의장의 발언이 9월 금리 인상과 올해 1회 이상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모두 보여준다고 발언했지만 9월 인상과 두 차례의 인상 가능성은 부의장의 발언이 아니더라도 항상 존재해 오던 가능성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시장이 올해 초 연준의 연간 4차례 금리 인상을 강하게 반영했다는 점을 눈여겨 봤다.
최 연구원은 "결국 두 차례라고 하더라도 이미 반영된 횟수의 절반 이하 수준"이라며 "옐런 의장의 발언과 같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결국 노동시장이나 경제활동과 같은 경제여건이 몇 달간 강화되는 흐름을 보여야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