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26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칠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등 중남미 3개국을 방문해 북한 핵·미사일 문제와 관련한 공조 확대를 모색한다.
임성남 외교부 1차관. [사진=연합]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임 차관은 순방 중 상대국 외교부 장·차관과 면담할 때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해가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등의 도발을 연이어 감행하고 있음을 설명할 계획이다.
더불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이행 등을 통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및 압박 노력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임 차관은 오는 29일 중남미 지역에서 유일한 6·25전쟁 참전국인 콜롬비아를 방문, 한-콜롬비아 우호재활센터 준공식에 참석하고 6·25 참전용사 기념탑에 헌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