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각종 행사 시 관행·권위적으로 해왔던 의전이나 불필요한 순서, 프로그램 등을 과감히 줄이거나 개선해 모든 행사를 시민중심으로 바꿔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먼저 내달 1일부터 시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관행적으로 사용해 오던 가슴에 다는 꽃(코사지) 사용을 전면 중단하기로 하고, 시비가 지원되는 민간단체 주관행사에서도 꽃 코사지 사용을 중지하도록 권고해 행사를 간소화 하고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시와 산하기관, 관련단체의 의전 간소화와 함께 일부 참석내빈에게만 꽃 코사지를 달아줘 참석시민에게 위화감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