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끝’ 오승환 ‘1이닝 퍼펙트’…김현수도 4G 만에 ‘멀티히트’

2016-08-25 17:42
  • 글자크기 설정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오랜 휴식 끝에 짧은 이닝을 소화하며 깔끔하게 컨디션을 조절했다.

오승환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8-1로 크게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 퍼펙트로 막고 경기를 끝냈다.

이날 오승환은 세이브 상황이 아니었지만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등판이 필요한 경기였다. 오승환은 지난 2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등판 기회를 잡지 못하고 나흘간 휴식을 취했다.

오승환은 공 12개로 메츠의 3명의 타자를 요리했다. 모두 2루수 땅볼로 처리해 힘을 뺄 필요도 없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6㎞(96.8마일)에 달해 컨디션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82에서 1.79로 내려갔고, 세인트루이스도 67승(58패)째를 거두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자리를 지켰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방문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 팀의 10-8 승리를 이끌었다.

김현수는 이날 4경기 만에 시즌 19번째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타격감을 되찾았다. 시즌 타율도 0.318(233타수 74안타)로 올렸다. 김현수의 1회 좌전 안타와 8회 좌중간 2루타가 터진 이후 모두 팀 타선이 대량 득점에 성공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 사진=연합뉴스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