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캐논이 25일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하반기 전략 신제품 ‘EOS 5D Mark IV’를 최초 공개했다.
신제품은 EOS 5D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카메라 사용자가 풍부한 표현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압도적인 성능 향상이 이뤄진 모델이다.
또 캐논의 독자 기술인 듀얼 픽셀 CMOS AF를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으로 라이브 뷰 및 영상 촬영 환경을 선사한다는 게 캐논 측의 설명이다.
뷰 파인더 촬영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어두운 피사체도 저휘도 측거 한계 EV-4(라이브 뷰 촬영 시)를 지원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정확하고 부드러운 AF가 가능하다.
아울러 신제품은 디지털 시네마 규격(DCI) 4K 탑재로 보다 수준 높은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4K로 기록한 고품질 영상을 약 880만 화소의 JPEG 파일로 기록할 수 있는 ‘4K 프레임 추출’도 탑재해 촬영 후 카메라 내에서 빠르고 손쉽게 영상 프레임 단위로 정지 사진을 추출해낼 수 있다.
여기에 동영상 촬영 시 타임랩스(Time-lapse) 동영상 모드를 지원해 별도의 리모컨이 없어도 시간의 흐름을 촬영할 수 있다.
영상 파일의 기록 형식은 MOV와 MP4를 지원하며, exFAT 형식에 대응해 4K 30p 동영상 기록 또는 장시간의 Full HD 영상 기록 시에 하나의 파일에 대용량으로 기록을 진행할 수 있어 후 편집의 편리함을 더했다.
캐논은 EOS 5D Mark IV와 함께 캐논의 EF 렌즈 프리미엄 라인인 ‘L’ 시리즈 신제품도 선보였다.
새롭게 출시될 EF 16-35mm f/2.8L III USM은 넓고 광활한 풍경을 시원하게 담아낼 수 있는 광각 줌 렌즈다. 최대 광각 16mm부터 최대 망원 35mm의 화각을 지원한다.
EOS 5D Mark IV는ㅍ25일부터ㅍ예약 판매가 시작되며, 9월 20일 정식 출시된다. 제품가격은 429만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