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보다 뜨거운 8월 연예계는 온통 ‘핑크 빛’

2016-08-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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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 4일 열애를 인정한 강수지와 김국진. | SBS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8월 연예계가 온통 핑크 빛 열애로 물들었다.

연일 35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에서 이달 4일 방송인 김국진(51)과 가수 강수지(49)가 가장 먼저 뜨거운 열애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3월부터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 중인 두 사람은 시청자들에게 '치와와 커플'로 불리며 남다른 호흡을 선보였다. 김국진과 강수지 커플은 '불타는 청춘‘ 출연을 계기로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고, 실제로 1년 전부터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특히 강수지는 김국진의 세심한 다정함에 마음의 문을 연 것으로 알려졌다. 김국진과 강수지는 지난 2003년, 2006년에 각각 이혼의 아픔을 겪은 바 있다.
 

[사진=소속사를 통해 열애 사실을 밝힌 AOA 설현과 블락비 지코. | 인스타그램]

국내 최정상 아이돌 그룹 블락비의 지코(본명 우지호·23)와 걸그룹 AOA의 설현(본명 김설현·21)도 지난 10일 열애를 인정했다.

설현과 지코 커플은 소속사를 통해 힘든 시기에 서로 의지하면서 호감을 갖게 됐으며, 서로 편안하게 지내는 가요계 선후배 사이로 앞으로 따뜻한 시선으로 봐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17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이 된 배우 김고은과 신하균. | 아주경제DB]

지난 24일에는 충무로의 톱 배우 신하균과 김고은이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무려 17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한 두 사람은 연예인 스킨 스쿠버 동호회에서 만나 영화계 선후배에서 연인으로 인연을 맺게 됐다. 2개월 전부터 만남을 가진 신하균(42)과 김고은(25)은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는 같은 회사 식구이기도 하다.

한편 모두의 축복 속에서 당당하게 열애를 밝힌 톱스타들의 설레는 만남에 8월 연예계는 한 여름 햇살보다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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