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5개국 직업교육 전문가 초청연수 실시

2016-08-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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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초청해 직업교육정책 공유 등 나서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지난 1일부터 한달 간 아프리카 5개국의 직업교육 전문가 10명을 초청해 직업교육정책 공유 및 개발역량 강화를 위한 초청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초청연수는 아프리카 직업교육 혁신을 위해 교육부가 2011년부터 5년간 유네스코에 지원한 BEAR 프로젝트의 성과 확산 및 지속성 강화를 위해 추진했다.

BEAR 프로젝트는 유네스코가 아프리카 직업교육 혁신을 위해 보츠와나, DR콩고, 말라위, 나미비아, 잠비아를 지원 대상국으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1000만 달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초청 연수를 통해 참가자들은 국내 직업교육 전문가들의 강의와 국내 직업교육 기관 방문 등을 통해 산업협력을 활용한 직업교육 질 개선, 체계적인 직업교육 시스템을 둘러봤다.

콩고민주공화국 직업기술교육부 장학관 엠마뉴엘 마딜암바 얌바얌바씨는 “그동안 지원받았던 벨기에식 직업교육과 비교해 한국 직업교육의 강점은 저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이끌어 내는 것 같다”며 “한국직업교육은 실용성이 강해 저비용으로 콩고 직업교육현장에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잠비아 직업교육훈련청 케네스 시칭가씨는 마이스터고등학교에 깊은 감명을 얻어 잠비아 내 2개의 직업교육 시범학교에 마이스터고 시스템을 벤치마킹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말라위 천연자원대학의 리즈 사카 교수는 특성화고등학교의 교육과정과 실습과정, 산학협력 체계를 도입하기 위해 관련분야 특성화고등학교와의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희망했다.

참가자들은 직업교육정책을 국가발전 전략계획까지 확대해 직업교육훈련 연구기관 설립, 분야별 교육과정 및 교과서 개발 등을 다양한 직업교육 정책 추진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초청연수는 26일 폐회식을 끝으로 일정이 마무리됐다.

김영곤 교육부 국제협력관은 “BEAR 프로젝트는 아프리카에 한국식 직업교육 열풍을 일으켜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로부터 협력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5년간 5개국을 추가 지원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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