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 6∼18일 예약판매한 갤럭시노트7을 늦어도 이달 말까지 모두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이 예상을 뛰어넘어 40만대 이상 예약판매되면서 제품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는 한편 글로벌 국가 출시일까지 조정하는 등 전사적인 차원에서 물량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6∼12일 예약구매자는 오는 28∼29일에, 13∼18일 예약구매자는 오는 30∼31일에 각각 매장을 방문하면 제품을 안정적으로 수령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회사 측은 “이동통신사나 색상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매장 방문 전 해당 매장으로 사전 연락 후 방문을 부탁한다”며 “현재도 순차적으로 제품 수령과 개통을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블루코랄 등 일부 색상은 여전히 품귀 현상이 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예약구매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삼성전자는 “제품을 바로 공급해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 말씀드린다”며 “예약판매 주문이 폭증해 글로벌 국가 출시 일정을 조정하고, 가용 생산 자원을 총동원하는 등 전사적인 차원에서 물량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물량을 적기에 제공하지 못하고 있어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하루라고 빨리 갤럭시노트7을 제공하기 위해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해 불편을 덜어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삼성전자는 기어핏2, 10만원 상당의 삼성페이 마일리지 쿠폰, 액정수리비용 50% 지원 등 예약판매 사은품 지급 조건을 23일까지 개통에서 31일까지 개통으로 변경했다.
갤럭시노트7 예약판매분이 늦어도 31일까지 모두 해소되면 사은품 지급도 당일까지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