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광고인을 꿈꾸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이노션 멘토링 코스'에서 기획한 아이디어를 심사 결과 최우수 작품이 선정됐다.
이노션은 'IMC 시즌 6'의 수행과제인 '사회적 기업이 생산•판매하고 있는 친환경 제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광고 기획안'에 대한 심사 결과 '멘토스' 팀이 제안한 '천귀누설'프로젝트를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멘토스는 천기저귀 생산•렌탈 업체 '송지'의 서비스 사용 증대를 위해 브랜디드 콘텐츠를 제작을 제안했다.
천기저귀 렌탈 서비스가 존재한다는 사실과 공동세탁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해 캐릭터를 개발해 엄마들의 공감을 일으키는 육아툰과 바이럴 영상을 제작 및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깐깐한 아기 '이기적'과 '둘째는 없다'라는 좌우명을 지닌 보통 엄마가 등장하는 브랜디드 콘텐츠는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의 SNS와 어린이집 대상 스마트 알림장 앱 키즈노트 등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노션의 4본부캠페인1팀 이성헌 차장이 멘토링을 맡은 멘토스 팀은 정성헌(연세대 경제, 24), 안예슬(동덕여대 시각디자인, 22), 동지영(성공회대 사회학, 23), 이은지(홍익대 광고홍보학, 21), 이동훈(한양대 교육공학, 25)으로 이뤄졌다.
IMC 시즌 6 기획안 발표는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이노션 본사에서 경쟁 프레젠테이션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4개팀이 참여해 팀당 15분 발표, 5분 질의응답 시간을 각각 가졌으며 이노션 임직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평가를 맡았다.
이노션은 최우수 아이디어를 기획한 우승팀에 광고 제작 및 집행 등에 필요한 지원금 2000만원을 지급하고, 멘토링도 지속할 예정이다. 최종 결과물이 나오면 우승팀 전원에게 소정의 장학금도 별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노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노션만의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활용한 재능기부를 통해 미래 광고인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