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문화포럼은 2008년 ‘목요토론회’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꾸준히 지역의 문화예술 이슈와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되어 왔다.
2016년 세 번째 개최될 목요문화포럼은 ‘문화예술프로그램과 도시재생’이라는 주제로 이번주 목요일인 25일에 진행된다.
제56회 목요문화포럼에서는, 인천의 구도심을 무대로 기획된 문화예술프로그램들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고, 이런 프로그램들로 인하여 지역이 어떻게 정체성을 확립하고, 성장 또는 재생의 기회를 얻어 진화해 갈 수 있는지에 대하여 이야기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목요문화포럼은 몇 해 전부터 인천 해안동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운드바운드’ 음악축제, 남구 숭의 평화시장, 용일자유시장 등 전통시장을 무대로 이루어지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등 지역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외부의 이목까지 모으고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포럼의 발제는 루비레코드 이규영 대표와 문화자치연구소 거리울림의 백지훤 대표가 맡았다. 인천 IN 배영수 기자와 예술경영가 황유경 씨가 각각 지정토론을 한다.
이들 4인은 문화예술프로그램이 공간을 바꾸는 사례들을 제시해 보다 다채롭게 인천의 도시재생 관점을 환기시킬 예정이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 도시재생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해결 방안을 논의해보고 자연스러운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편한 자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제56회 목요문화포럼은 25일 오후 7시부터 지역출판사인 다인아트가 신포동에 북카페 겸 갤러리로 꾸민 북앤커피(BOOK&COFFEE)에서 진행된다. 문의 : 인천문화재단 정책연구팀(032-445-7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