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녀’ 측 “김주현 대신 김윤혜? 미정…어제 대본 리딩도 취소”

2016-08-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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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혜 [사진 제공=이매진아시아]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SBS 새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측이 여주인공 캐스팅과 관련해 여전히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오디션을 통해 여주인공으로 결정된 김주현 대신 김윤혜가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는 보도가 나온 23일 아주경제에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 논의 중이다"라며 말을 아꼈다. 22일 예정됐던 대본리딩도 여주인공이 확정되지 않아 취소됐다.

'엽기적인 그녀'는 여주인공 자리를 놓고 대국민 오디션을 진행, 1800명의 지원자 중 김주현을 여주인공을 낙점했다. 이후 "'엽기적인 그녀'는 한·중·일 동시 방영을 목표로 사전제작하려는 대작이다. 이에 걸맞게 좋은 인재를 발굴하자는 좋은 의도를 가지고 일부러 큰 비용을 들여 대국민 오디션을 진행했다. 시도는 좋았지만, 신인이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프로젝트라고 판단했다"며 합격 취소 움직임이 보였다.

드라마는 한국, 중국, 일본에 동시 방송을 목표로 100% 사전 제작된다. 까칠한 도성 남자의 대표주자 견우(주원 분)와 조선의 문제적 그녀가 펼치는 예측불허 로맨스를 그린다.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라 조만간 캐스팅을 마무리해 촬영에 들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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