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내달 3~4일까지 양일간 제30회 별망성 예술제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축제의 광장에서 개최한다.
별망성예술제는 별망성지에 서려있는 안산시 선조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안산의 자랑인 성호 이익의 애민정신, 상록수 최용신의 봉사정신을 계승하고자 1987년부터 시작된 안산시의 대표적 문화제로, 문화와 예술을 통해 안산의 뿌리를 찾고 전통을 다시 세우자는 취지에서 문화예술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됐다.
먼저, 9월 3일 학생사생대회, 백일장대회와 시민건강 게릴라대회, 톺아보기(별망성지순례 및 역사해설), 시민합창제 등이 진행되고, 저녁 8시 개막식과 함께 개막공연으로 ‘천년안산’ 갈라쇼가 펼쳐진다.
이어 퍼포밍 불꽃쇼, 오리엔탈 쇼커스 축하공연, 가족캠핑, 캠프파이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아름다운 초가을 밤을 수놓는다.
아울러 전국 무용 경연대회, 역사탐험 톺아보기, 시민장기자랑, 가요콘서트,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물놀이, 아트쇼 ‘티움’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이며, 시민장기자랑 입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도 시상된다.
특히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축제광장 주변에서 숲과 함께 어우러져 펼쳐지는 별망성곽 재현, 쿨죤체험, 다람쥐통통물놀이, 옛날의상체험 등 다양한 부스와 사진협회 회원전, 별망성예술제 포스터전, 시민별망 소원붙이기 등 부대공연과 행사가 마련돼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올해 시 승격 30주년을 맞이해 안산의 뿌리와 정체성을 담고 있는 우리 고유의 지역문화제인 제30회 별망성예술제를 통해 가족, 친구들과 축제장을 찾아 다양한 공연에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