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자들' 일본 行, 피카츄부터 이토준지까지 '마니아 천국'

2016-08-2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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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자들'이 일본으로 떠난다[사진=MBC '능력자들'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능력자들'이 '덕후의 나라'라 불리는 일본으로 떠난다.

25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능력자들'에서 MC 이경규와 은지원, 데프콘은 일본으로 '덕후 투어'를 떠난다.
'덕후'는 한 분야에 열중하는 사람을 이르는 일본어 단어 '오타쿠'에서 유래됐다. 그만큼 일본은 '덕후 문화'가 활성화 돼 있는 곳.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GO'의 주인공 피카츄를 만나볼 수 있는 요코하마의 '피카츄 대량발생 이벤트' 축제를 찾아간 세 사람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들은 이곳에서 '급여의 100%를 모두 포켓몬스터 사는 데 쓴다'는 피카츄 마니아와 만난다.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만화가 이토준지의 캐릭터를 코스프레 해 SNS스타가 된 이쿠라도 출연한다. 그는 일본의 방송에서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인물로 오직 '능력자들'에서만 최초로 만날 수 있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뽑은 물건만 3000여 개, 환산 가격은 약 9000만 원에 달하는 일본의 '인형뽑기 덕후'도 출연한다. 그는 한국에서 인형뽑기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소희짱과 대결을 펼친다.

'능력자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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