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인공 자리를 놓고 대국민 오디션을 진행, 1800명의 지원자 중 김주현을 여주인공을 낙점한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제작사 래몽래인 측은 지난 4일 "김주현이 여주인공 역할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알렸다.
"'엽기적인 그녀'는 한·중·일 동시 방영을 목표로 사전제작하려는 대작이다. 이에 걸맞게 좋은 인재를 발굴하자는 좋은 의도를 가지고 일부러 큰 비용을 들여 대국민 오디션을 진행했다. 시도는 좋았지만, 신인이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프로젝트라고 판단했다"는 게 이유다.
이후 방송가에는 여자주인공 자리에 배우 오연서가 내정됐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다. 이제 제작사는 "아직 확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