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재외도민 대학생 향토학교는 미국, 일본을 비롯해 서울, 부산 등 국내·외 14개 지역에서 46명의 재외도민 자녀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올해 향토학교 대학생반은 △제주 역사·문화 특강 △4.3평화공원 참배 △감물들이기·빙떡 만들기·테우승선 등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참여형 교육과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감물들이기 체험과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고 시식하며 선조들의 삶과 지혜를 배우고, 풍족하지 못 했었던 지난 날에 제주여성들의 어려웠던 생활체험을 했다.
한편 향토학교는 1978년 재일교포 자녀를 대상으로 향토학교 대학생반을 격년제로 시작하다, 1997년부터 국내·외 전지역으로 확대돼 올해 30회째 수료자 1570명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