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암치료제 개발업체 메디베이션 인수 임박

2016-08-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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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이자 홈페이지]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미국의 거대 제약회사 화이자가 조만간 암치료제 전문 바이오테크 업체인 메디베이션을 약 140억 달러에 인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이번 화이자의 메디베이션 인수는 현지시간 22일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하여 이번 거래가 전액 현금으로 지불될 수 있다고 전했다.

화이자가 제시한 인수액은 140억 달러는 메디베이션의 시가총액 111억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메디베이션의 주가는 현지시간 19일 종가 기준으로 주당 67.16달러였다.

메디베이션 인수를 통해 화이자는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전립선암 치료제인 엑스탄디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수 있게 됐다. 엑스탄디는 2020년까지 매년 연간 13억3000만 달러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프랑스의 사노피 역시 앞서 메디베이션에 주당 58달러에 인수를 제안했으나 지난 7월 거절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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