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망 창업기업·투자자 한 자리에"...벤처투자 설명회(IR) 개최

2016-08-2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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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국내 유망 창업기업 227개와 벤처투자자(VC) 210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벤처투자 컨벤션 행사(IR)가 22일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됐다.

중소기업청,미래창조과학부,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벤처캐피탈협회, 창조경제추진단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창업 벤처기업들과 VC간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창업기업-벤처투자자간 미스매치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투자설명회 △상담·전시 △세미나 등 3가지의 주요 세션으로 구성됐다.

투자설명회는 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창업지원사업 참여기업 등 전국의 창업·벤처기업 100개 사 중 민간 전문가의 평가를 받아 사전에 엄선된 40개 기업이 참석했다. 이들은 5분 이내에 짧은 시간동안 기업이 핵심 내용을 투자자들에게 전달하는, 실리콘밸리에서 보편화된 방식으로 진행됐다. 

창업‧벤처기업과 VC 투자심사역들이 1:1로 매칭해 투자상담과 투자유치 노하우를 멘토링하고, 기업의 아이디어와 제품을 소개·시연할 수 있는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세미나는 코스닥 상장사인 인포뱅크(대표 장준호)의 성장스토리, 해외진출 창업 기업의 노하우, 크라우드 펀딩 절차와 방법 등 기업인과 예비창업자들이 관심있는 주제들로 진행됐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창조경제 실현의 기반이 되는 창업․벤처기업의 투자유치 역량을 한단계 발전시키고, 투자자(VC 등)들이 전국에 산재한 유망 기업들의 진면목을 직접 보고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향후에도 지방 창업․벤처기업들을 위해 지역별 벤처투자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일자리 창출과 수출확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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