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 시민들이 상반기 시정 전반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시정현장평가단이 지난 6월 복지, 교통, 환경, 지역경제, 민원처리 등 5개 분야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종평가에서 평균 87.9점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평생교육사업과 사회복지시설 운영, 버스정보시스템과 안전도시 조성, 하천길 조성 및 가로수 관리 등의 분야에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통과 환경분야를 중심으로 개선을 요구하는 건도 113건에 달했는데 이 중 96건은 반영 또는 시행중에 있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가를 담당한 시정현장평가단은 일반시민 60명으로 구성돼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현장확인과 주민의견을 수렴, 평가하고 있다.
이필운 시장은 “우수평가에 만족하기보다는 개선을 요구하는 사항에 귀 기울여 시정을 한단계 성숙시키고 제2의 안양부흥을 추진하는데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