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이자 생태관광마을로 알려진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에서 오는 28일 ‘제2회 에코파티’가 열린다.
이 행사는 제주도가 주최,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가 주관하며 하례리 생태관광마을협의체(위원장 김동일)가 후원하는 행사로 특히 지역민이 주도적으로 기획했고,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지역 생태관광 상품을 알리고 즐기는 자리로 마련했다.
하례리는 지난 2002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효돈천, 걸서악, 황개 등 수려한 생태자원을 기반으로 2014년부터 생태관광마을협의체를 구성, 지역주도적으로 생태관광을 추진하고 있다.
트레킹행사는 효돈천 용암길을 지나 장구도, 광대코지, 예기소 용암협곡을 거치는 하천트레킹과 고살리계곡을 따라 장냉이도, 속괴, 어웍도, 남서교를 거치는 고살리 숲길 트레킹으로 구성됐다.
또한 많은 방문객이 참여하는 것보다 하례리의 청정한 생태자원을 직접 체험하면서 힐링을 원하는 참가객들을 초청한다는 컨셉으로 행사가 준비됐다. 그래서 참가는 선착순 50명으로 한정하며, 참가객들에게는 티파티, 트레킹탐방, 로컬푸드 시식, 지역공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한편 에코파티는 도민, 관광객이면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며, 모두 50명까지 선착순 모집 중이다. 참가신청은 사전예약자들은 우선 입장할 수 있으며, 현장접수는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