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혜리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67㎏급 준결승전에서 14위 파리다 아지조바(아제르바이잔)에 6-5로 이겼다.
1라운드에서 0-1로 끌려간 오혜리는 2라운드 종료 33초전 몸통 받아차기로 동점을 만들었고 상대의 경고 누적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공격적인 플레이가 주효했다.
오혜리는 3라운드에서는 17초 만에 머리 공격이 성공해 3점을 얻었다. 이어 몸 통 공격을 이어가며 6-1까지 도망갔다.
오혜리는 20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세계랭킹 1위 하비 니아레(프랑스)와 결승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