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성 장관, 한민구 국방 만나 대북 공조 논의 (종합)

2016-08-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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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준형 기자 = 레이 메이버스 미국 해군성 장관이 19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만나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메이버스 장관이 서울 용산구 국방부를 방문하고 한 장관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메이버스 장관의 이번 방한은 아시아·태평양 해양 안보 증진을 위한 지역 국가 순방 차원이다.

한 장관과 메이버스 장관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 위협과 정세를 평가하고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포함한 대북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메이버스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한미동맹만큼 강력한 동맹은 지구상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며 “동북아시아 지역은 미국과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중요한 지역으로 양국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최근 동북아와 한반도 정세는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며 엄중한 상황을 맞고 있다”며 “한미 양국간 긴밀한 의견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메이버스 장관은 이순진 합참의장, 정호섭 해군참모총장도 만나 북한의 위협을 억제할 방안을 논의한 뒤 20일 스리랑카로 출국한다.

메이버스 장관의 방한은 지난 2009년 5월 취임 이후 6번째다. 한 장관과의 만남은 2014년에 이어 2년 만이다.
 

19일 오후 레이 메이버스 미국 해군성 장관이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예방하고 대북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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