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한국시간) 46kg급 여자 태권도 결승전에서 김소희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리우올림픽 태권도 김소희가 금메달을 수확하며 무려 5일 만에 대한민국에 금메달 소식을 안겼다.
김소희는 1994년생으로 올해 스물 두살이다. 그는 제천 신백초등학교 3학년 때 기계체조 선수 출신 아버지의 권유로 태권도를 시작했다. 이후 제천 동중, 서울체고, 한국체육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는 한국 가스공사 태권도단에 소속돼 있다.
그는 지난 2015 세계태권도연맹 월드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3kg으로 체급을 높인 49kg급 경기에서도 연이어 금메달을 목에 걸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김소희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에 치러진 세르비아 티야나 보그다노비치와의 49kg급 결승전에서 7-6으로 신승해, 금메달을 목에 걸며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