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올림픽 축구 대표팀 루카스 클로스터만이 나이지리아와의 준결승 전에서 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 연합뉴스 AP]
독일은 18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 코린치안스 아레나에서 열린 올림픽 남자축구 준결승전에서 루카스 클로스터만(RB 라이프치히)과 닐스 페테르센(SC 프라이부르크)의 연속골에 힘입어 나이지리아를 2대0으로 꺽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독일은 전반 9분 오른쪽 측면에서 막스 마이어(샬케)가 올린 크로스를 받아 루카스 클로스터만이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닐스 페테르센 후반 44분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앞서 독일과 결승에서 만나는 브라질은 이날 준결승전에서 온두라스를 6-0으로 완파하며 2012 런던 올림픽에 이어 결승에 연속으로 진출했다. 1988 서울올림픽 이후 28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를 오른 독일 역시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독일과 브라질의 올림픽 축구 결승전은 오는 21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이네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