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직원의 최대 20%인 1만4천명 해고 방침

2016-08-1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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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세계적인 통신장비 기업 시스코가 전 직원의 최대 20%에 달하는 1만4천여 명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IT전문매체 CRN이 내부소식통을 인용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RN은 "시스코가 수주 내에 이같은 사실을 발표할 것"이라며 "조기 퇴직 보상계획이 이미 많은 직원에게 통보됐다"고 보도했다. 시스코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4월 20일 기준 전체 직원 수는 7만3104명이다

CRN은 해고 규모가 9,000명에서 1만4천명에 달할 것이며 이는 시스코가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는 과정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스코 외에 마이크로소프트와 HP 인텔 등 글로벌 기업들이 최근 PC업계 불황으로 대규모 감원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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