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김현우 선수는 ‘2016 리우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5kg급 준결승전에서 러시아 로만 블라소프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판정 논란’에 휘말리며 아쉽게 결승행이 좌절된 바 있다.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경기 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김현우 선수는 피곤한 표정이었지만 “여태까지 선수촌과 경기장만 다녔는데, 처음 밖으로 나왔다”며 이번 만남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인터뷰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해변’의 한 야외 레스토랑에서 진행됐다. 특히, 두 사람은 4년 전, ‘2012 런던올림픽’ 때도 만난 적이 있기에 이번 만남을 더욱 반가워했다. 이 자리에서 김현우 선수는 올림픽 경기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며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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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아나운서는 “4년 만에 만났는데, 그때와 달리 더 성숙해진 분위기였다”며 “개인적으로 빅 이벤트에 출전하는 운동 선수 분들을 만나면 존경스럽다는 생각밖에 안 드는데, 김현우 선수와 얘기해보니 역시 대단하다는 생각뿐”이라고 밝혔다.이밖에 이날 인터뷰 말미에 박선영 아나운서가 “시간이 되면, 직접 경기장에 응원하겠다”고 말하자, 김현우 선수는 “진짜 올 거냐”고 확답을 받아내려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4년 만에 다시 만난 박선영 아나운서X김현우 선수의 만남에는 SBS 비디오머그 VR팀이 함께해 SBS 리우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및 비디오머그 페이스북에서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