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스타얼라이언스]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세계일주요금 예약 사이트 'Book & Fly'를 개편했다고 17일 밝혔다.
스타얼라이언스 세계일주요금은 28개 회원사의 취항지 1330곳 중 최소 3곳, 최대 15곳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적도에서 측정한 지구 둘레의 길이가 약 2만4901마일이라는 점에 착안해 이보다 긴 거리를 여행할 수 있도록 최대 이동 한도를 넉넉히 설정했다.
현재 'Book & Fly' 사이트에서는 영문, 독일어, 일본어 등 세 가지 언어를 지원하며, 간단한 마우스 클릭만으로 항공권 여정 예약 및 발권 전 과정을 마칠 수 있어 쉽고 빠른 세계일주 항공권 발급이 가능하다.
단, 여정의 시작과 끝은 동일한 국가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동·서 한 방향으로만 진행 가능하다. 대서양과 태평양은 각각 1회만 횡단할 수 있으며 요금제 종류에 따라 최대 5개에서 15개, 최소 3개의 도시에서 반드시 24시간 이상 체류해야 한다.
스타얼라이언스 세계일주요금을 이용할 경우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회원사 21개 상용고객 우대 프로그램 중 한 곳에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으며 해당 마일리지는 스타얼라이언스 실버·골드 회원 등급 산정 기준에 포함됨은 물론 추후 보너스 항공권, 좌석 업그레이드, 호텔 숙박권 등으로 교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