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아잼] 문과생 28만명 일자리 부족, '문송한시대'
인구론: 인문대생 구십 퍼세트가 논(론)다
이행합니다: 이과여서 다행입니다의 줄임말
안녕하세요…저는 졸업을 앞두고 있는 인문대생입니다
어릴 때부터 역사를 좋아했고,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2016년 청춘, 참 죄송한 것이 많은 젊음입니다
"대학만 가면 네 마음대로 해라" 선생님, 부모님 말씀대로 대학에 왔습니다
"취업만 하면 네 마음대로 해라"로 바뀐 교수님과 부모님 말씀
토익, 학점, 봉사활동, 제2외국어 열심히 달렸습니다
새내기에서 취준생이 되면서 좁았던 취업문은 더 좁아졌습니다
기업 "10곳 중 6곳 이공계 선호"
-고용노동부 조사-
2019년~ 2024년까지
문과생 약 28만 명 일자리 부족
이과생 약 13만 2천 명 인력 부족
-고용노동부 조사-
"인문계열은 공학 계열에 비해 35%나 낮은 첫 임금을 받는다"
-한국고용정보원 논문-
앞날이 걱정되서인지
공대에 편입하는 인문대 친구들이 늘고있어요
흔히 유턴족이라 불리죠
고려대, 서강대를 비롯한 몇개 대학은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으로 선정돼 코딩 열풍…
심지어 서울대도 코딩은 필수 교양과목…
저도 얼마전부터 코딩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근자필성(勤者必成)' 성실하고 부지런한 자는 반드시 성공한다
취업을 못한 사람은 노오력이 부족한 걸까요?
아프니까 청춘이란 말, 그럼 이 아픔은 언젠가 끝이 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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