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17~22일 해안 침수 피해 위험지역 현장조사

2016-08-1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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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고조정보 서비스' 제공화면 [사진제공 = 해양수산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17~22일 백중사리 기간에 해안 저지대 침수 피해 위험지역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백중사리란 음력 7월 15일 무렵 밀물로 인해 해수면이 가장 높아지는 시기를 말한다.
이번 현장조사에는 과거 침수 피해가 발생한 인천 소래포구, 보령 오천항 등 8개 지역의 침수 발생시간, 높이, 범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해양조사원은 올해 백중사리 기간에 남해안은 8월 19~20일, 서해안은 20~21일에 해수면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지역별 최고 해수면 높이(고조정보)는 인천 946㎝(21일 06시 38분), 평택 961㎝(21일 06시 24분), 군산 734㎝(21일 04시 56분), 목포 493㎝(20일 03시 30분), 여수 362㎝(19일 22시 06분), 통영 289㎝(19일 21시 51분), 마산 208㎝(19일 21시 51분) 등으로 예측했다.

백중사리 동안에는 해안 저지대에서 해수범람에 의한 침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국립해양조사원은 17일부터 22일까지 침수 피해 위험지역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현장조사에는 과거 침수 피해가 발생한 인천 소래포구, 보령 오천항 등 8개 지역의 침수 발생시간, 높이, 범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해당 지자체에서는 해양조사원 누리집(www.khoa.go.kr)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고조정보를 예의 주시하고, 침수피해에 대비해 각별히 주의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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