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도심속 오랜 기간 방치돼 왔던 옛 파크호텔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서귀포시 송산동(동장 강경식)은 마을회 관계자와 옛 파크호텔의 소유자인 파라다이스문화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크호텔을 파라다이스 제주복합문화공간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사장 최윤정)은 이 공간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서귀포항의 경관가치 향상과 문화예술인의 활동공간을 제공키로 했다. 이를 통해 서귀포 문화예술특구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상권에도 이바지하고자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공간은 미술작가, 음악가, 무용가, 큐레이터 등 아티스트에게 창작공간과 다양한 교류의 장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공연 등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으로 관광객 및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예술의 체험, 휴식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강경식 송산동장은 “복합문화공간 조성으로 이중섭거리와 문화적 연계로 솔동산문화의거리 및 서귀포항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오는 11월 착공, 내년 6월중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