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5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 4강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한국의 1번 주자 정영식이 중국의 장지커에게 공격을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 준결승에서 정영식과 승부를 펼친 중국의 장지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지커는 1988년생 산둥 성 칭다오 출신으로 2000년대 후반부터 세계 정상권의 탁구 선수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단식에서 왕하오를 꺾고 우승하면서, 남자 탁구 선수로는 4번째로 올림픽·세계선수권·월드컵 단식에서 우승한 경력을 갖게 된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한편 장지커는 지난 12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센트로 파빌리온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마롱(중국)에게 4-0으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