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19개 유망 ICT 중소‧벤처기업 대표들이 ‘K-Global’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타진에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는 ICT분야 유망 중소·벤처 대표들을 글로벌 리더로 양성해 국내 최고의 인적 인프라로 활용하고, 성공적 해외진출 사례를 창출하기 위한 ‘2016년도 K-Global 기업가정신 해외 현지 프로그램(K-Global Entrepreneurship Program)’을 23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은 스탠포드대 디스쿨(d.School)의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 과정, 현지 멘토링 및 비즈니스 파트너십 구축 과정 등 미국 현지과정과 국내 사전교육·사후 네트워킹 등 5단계 과정으로 구성된다.
19명의 참가기업 대표들은 미 스탠포드대 교수진 및 현지 산업계 전문가들로 강사진이 구성된 디자인씽킹 교육을 통해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시장‧고객의 수요에 부합하도록 재설계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 현지의 벤처캐피털, 비즈니스 코칭기업 및 현지 기업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추진, 참가자들의 현지 법인 설립, 글로벌 기업과의 계약 등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 7월 프로그램의 국내 사전 교육 과정을 경험한 이러닝 콘텐츠 서비스업체 CEO인 위두커뮤니케이션 이규하 대표는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으로서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이해하고 현지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8월에 진행될 미 스탠포드대 디자인씽킹 과정을 통해 글로벌진출 전략을 재검토·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완용 미래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국장은 “K-Global기업가 정신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 대표들에게 회사운영과 제품기획에 있어 혁신적 변화를 유도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의 자신감을 부여하는 장점이 있어, 참가자들의 교육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