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201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행정자치부 주관)에서 상수도분야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상수도는 지난 2013년도부터 시작해 4년 연속된 쾌거이고, 하수도분야는 3연패 달성이 된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기준 전국 340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시스템과 성과, 상하수도행정 추진에 따른 전략과 정책준수 등 4개 분야 30개 항목에서 현지 실사를 거쳐 이뤄졌으며, 여기서 시는 전 항목 높은 평가를 얻었다.
특히, 상수도분야에서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에 노력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기에 충분했다.
시는 노후관과 노후계량기 교체, 구역누수탐사 등을 꾸준히 추진해 한때(2012년 당시) 유수율이 89.9%였던 것을 95.5%로 끌어올렸고, 정수장 시설전반을 보강함으로써 식수공급 안전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원가절감을 통한 경영효율화사업을 지속해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는가 하면, 수도요금과 관련해 이사정산시스템 구축, 신용카드 스마트폰 결제, ARS납부, 수용가 옥내누수탐사 및 수도관 교체비용 지원, 기초수급가정 요금감면 등을 시행해오고 있다.
이중에서도 이사정산시스템은 정부3.0 관련 평가마다 기관표창을 휩쓸다시피 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시민생활과 매우 밀접한 분야에서 몇 년째 계속해서 영예를 얻어 보람되게 생각한다”며, 관계공무원들을 격려하고 “보다 향상된 상하수도행정을 위해 매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