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청년 창업 메카도시' 급부상

2016-08-1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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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필운 안양시장이 청년과 함께하는 진심토크에 참석한 뒤,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제2의 안양부흥을 선포한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청년 창업메카도시로 급부상 하고 있다.

진원지는 '청년공간 A-cube’로,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 내 들어서 있는 에이큐브가 안양지역 청년창업 1번지로 부상 할 전망이다.
이 곳은 창업과 관련한 교육, 상담, 프로그램 운영 등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협업실, 세미나실, 1인 작업실, 중·소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에이큐브 100일 프로젝트를 추진해 운영을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또 운영의 조기정착과 실질적 창업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산·학·연·관 협력체계 확립도 추진한다.

▲ 문제와 답은 현장에...밀착 창업지원
시는 에이큐브 운영을 전담하는 안양창조산업진흥원에‘에이큐브팀’을 신설했다. 상담과 컨설팅 등 전문기능을 강화해 창업자들의 요구를 신속히 응대하기 위한 것으로, 창업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 시(기업지원과)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에이큐브 운영프로그램 발굴 및 운영, 창업 공모전과 ICT CEO 아카데미 등도 운영한다.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이라면 누구든지 언제라도 에이큐브를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24시간 개방한다. 개방공간은 1인 작업실, 세미나실, 휴게실 등으로 이중에서도 1인 작업실은 창업 아이템을 설계하고 개발·테스트 등의 작업을 하는데 안성맞춤이다. 안전사고와 범죄예방을 위한 CCTV, 비상벨, 자동개폐장치 등이 설치 완료되는 8월 말경부터 24시간 개방이 가능할 전망이다.

▲폭넓은 계층이 참여하는 창업프로그램 집중 운영
청년뿐 아니라 여성, 학생, 일반시민 등 폭넓은 계층이 참여하는 창업 프로그램을 100일 동안 집중한다. 이를 통해 안양지역 청년창업의 요람인 에이큐브의 기능을 확고하게 다지자는 취지다. 방송프로그램과 연계해 오피니언리더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시민 아이디어를 발굴해 공공서비스로 연결하는‘시민참여 아이디어 공모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토크콘서트, 독서클럽, 리얼세미나, 창업교육, 빌드업CEO, 커뮤니티데이, 게임잼과 앱잼 등 8월까지 40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어 오는 10월까지 100일 동안 100개의 프로그램을 소화할 계획이다. 

이중에서도 7월 6일 시장취임 2주년을 기념해 이필운 시장이 대학생을 비롯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층(60여명)과 만났던 ‘청년과 함께하는 진심토크’는 에이큐브에 대한 바램을 파악하고 창업지원 사업을 구상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

특히 7월 23일 개최한 제11회 Smarteen AppClub AppJam과 29∼31일 진행된 에이큐브 게임잼은 최근 떠오로는 게임산업 관련 콘텐츠 개발을 꿈꾸는 청년층에 크게 부응한 것으로 평가됐다.

 ▲협력이 성공창업으로 가는 길...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
창업은 공공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공공과 민간부분이 함께 창업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주력한다. 기업, 대학, 연구 및 지원기관 등의 민간부문 참여를 지속적으로 유치·확대해 실질적 창업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 시는 우선 인텔, TG삼보, 게임동아, 네이버, 다음, 관내 4개 대학 그리고 국공립연구소와 경기중소기업CEO연합회, 한국마이크로폰게임개발자그룹 등을 민간협력 분야로 꼽았으며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청년창업의 든든한 후원군이 될 인력풀을 조성한다. 창업자 ↔ 전문가 ↔ 현업인의 만남을 통해 창업이나 취업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전문가들과 연계해 해결하고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유지하기 위함으로‘청년 서포터즈 1000’구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 창업·취업 지원을 위해 관내 여성기업단체와의 협력을 모색중이다.

한편 이필운 시장은 “에이큐브가 창업을 원하는 이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초기단계에서부터 내실있게 운영돼야 한다”며, “명실공히 안양을 청년창업메카도시로 부각시키고 제2의 안양부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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