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탈북학생 대안학교에 기부금 전달

2016-08-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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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윤동주 우리들학교 교장과 김영식 산은 미래통일사업본부장, 손광주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이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소재 ‘남북하나재단’에서 열린 탈북학생 대안학교 기부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산업은행]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산업은행은 지난 11일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인 남북하나재단을 방문해 탈북학생 대안학교 ‘우리들학교’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탈북학생 대안학교는 남북한의 이질적인 교육환경 및 탈북과정에서 생기는 학력 공백 등으로 한국 정규 교육과정에 적응이 어려운 탈북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에는 현재 10여개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우리들학교는 지난 2010년 설립됐다. 정부의 지원 없이 교사와 학부모의 힘으로 운영되고 있는 자립형 대안학교로서, 탈북학생들을 한국사회의 일원으로 육성하고 있다.

또 산은은 다음달 20일부터 2박3일 동안 ‘우리들학교’ 재학생 30여명과 함께 소록도에서 공동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식 산은 미래통일사업본부장은 “탈북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정례화해 이들이 남북통일의 실질적인 매개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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