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미시스코는 광소결 기술을 LG전자의 신기술기반 제품 양산시험에 적용하기 위해 LG전자와 함께 다양한 적용실험을 진행해 왔고, 그 결과 획기적 공정 개선, 생산력 증대는 물론 탁월한 원가절감 효과까지 갖춰 이번 장비를 LG전자에 납품하게 됐다.
이번에 적용된 광소결 기술은 특정 레이저나 가열을 통한 과거의 기술들과는 달리, 펄스파를 이용하여 강력한 빛을 조사하는 기술이다. 특히, 해당 기술은 잉크젯 프린터로 분사된 금속 잉크 속의 금속입자를 몇 나노초(10억분의 1초)동안의 매우 짧은 시간 동안 용융시켜 도전성 회로를 만드는 동시에 기판에 주는 스트레스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이순종 쎄미시스코 대표는 “이번 양산시험용 광소결 기반 장비의 출하는 이 분야의 기술을 RND수준이 아닌 양산시험 제조라인에 투입하는 세계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며 “쎄미시스코는 이번 장비의 출시를 통해 인쇄전자장비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