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케이블방송사 딜라이브는 넷플릭스의 TV 시청을 위한 OTT박스인 ‘딜라이브 플러스’에 한국 영화와 게임, 그리고 iHQ의 대표적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다양한 앱을 추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넷플릭스 전용 OTT 박스를 판매하고 있는 딜라이브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현재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되지 않는 국내외 영화를 시청할 수 있는 ‘딜라이브 무비’ 앱을 비롯해, iHQ 소속 스타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iHQ가 제작하는 최신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iHQ’ 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영재교육 커리큘럼이 탑재된 교육게임앱 ‘뽀뚜’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딜라이브는 기존 넷플릭스 이용자들이 즐길 수 없었던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보다 다양한 시청자 층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9월부터는 딜라이브 플러스 전용 앱스토어를 오픈해 보다 다양한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딜라이브는 매월 1회 정기 개편을 통한 신규 앱을 출시해 OTT 셋톱박스인 딜라이브 플러스의 사용가치를 높이기로 했고, 유아, 어학원, 종교단체, 호텔, 병원 등을 대상으로 특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앱 서비스도 활성화 할 예정이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앱을 제공해 딜라이브 플러스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아울러 경쟁관계에 있는 다른 OTT 서비스와 차별성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딜라이브가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11일부터 딜라이브 플러스 셋탑 메인 메뉴에서 추천 카테고리를 통해 해당 앱을 다운로드하고 실행하면 된다. 딜라이브 플러스 셋톱박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 가능하다.
한편 딜라이브는 셋톱박스 구매 고객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가수 현아의 미니 5집 앨범과 친필 싸인지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