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신임 대표가 11일 정세균 국회의장과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등과 잇따라 회동한다. ‘호남 신(新) 삼국지’ 퍼즐을 맞춘 이들이 어떤 얘기를 주고받을지 정치권 이목이 쏠린다.
국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정 의장을 예방, 20대 국회 첫 정기국회 운영 방안과 국정 현안에 관한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다. 이어 이 대표는 원내 3당 대표인 박 위원장도 예방한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이니까 여소야대 국회를 잘 이끌어 가시려면 이 대표가 야당과 청와대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굉장히 잘해 주셔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친박(친박근혜)계인 이 대표는 지난 9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8·9 전당대회에서 사전 선거인단 투표 및 현장 대의원 투표(7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30%)를 합산한 결과, 총 4만4421표를 득표, 3만1946표에 그친 대구·경북(TK) 출신의 비박(비박근혜)계 주호영 의원을 꺾고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