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비밀’ 민송아, 커리어우먼 룩으로 스타일 변신 ‘매력 발산’

2016-08-1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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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배우 민송아가 KBS2 일일 드라마 ‘여자의 비밀’에서 스타일 변신에 성공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KBS2 일일 드라마 ‘여자의 비밀’에 카페 사장 정주리 역으로 출연중인 민송아는 그동안 선보인 캐주얼 룩을 탈피해 커리어우먼 룩을 선보이며 매력을 발산했다.

9일 방송된 31회 방영분에서 카페 직원 강지찬(권시현 분)과 그를 짝사랑하는 변미래(하승리 분)의 티격태격 코믹한 모습이 담겼다. 한국에 몰래 귀국한 변미래는 외삼촌 유강우(오민석 분)의 소개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 온 끝에 결국 엄마 유장미(문희경 분)에게 사실이 발각됐다.

이날 카페에 나타난 변미래는 정주리(민송아 분)와 강지찬의 면박에도 굴하지 않고 밝고 명랑한 모습으로 부모님께 한국에 있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주리는 유장미가 또 다시 카페에 찾아와 횡포를 부릴까 걱정이 앞선다.

극중 정주리는 등장인물들의 아픔과 사랑을 지켜보는, 객관적 시선의 주인공이다. 유강우와 강지유(소이현 분)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지켜보다가 갑작스런 사고로 사라진 후 채서린(김윤서 분)과 결혼한 유강우의 아픔을 달래주는 마음 따뜻한 대학 선배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소화 하고 있다.

한편 KBS2 일일 드라마 ‘여자의 비밀’(연출 이강현, 극본 송정림)은 아버지의 복수와 빼앗긴 아이를 되찾기 위해 백조처럼 순수했던 여자 강지유가 강인하게 변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 9일 방송에서는 18.1%(TNMS 기준)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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