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 투쟁, 국채보상운동의 중심이 되었던 대한매일신보[사진=국립한글박물관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철민)은 광복 71주년을 맞아 오는 15일까지 한글창제 이후부터 일제강점기까지의 한글관련 유물을 살펴보는 특별 해설을 진행한다.
광복절 주간 동안 매일 오전 11시, 오후 3·4시(3회) 박물관 2층 상설전시장 입구에서 시작되는 '한글사랑' 특별 전시해설은 일제강점기에도 한글을 지키고 알리기 위한 선조들의 노력과 한글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유물이야기로 진행된다.
해설로는 구한말 창간돼 국채보상운동의 중심역할을 했던 '대한매일신보'를 비롯해 일제강점기 조선어 말살 정책에 맞서 한글을 보존하고자 했던 주시경 선생과 조선어 학회의 노력, 국어학자들의 염원이 담긴 '조선말 큰 사전' 편찬 준비작업, 한글이라는 이름을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한 잡지 '한글', 광복 이후 대한민국 정부 최초의 국정국어교과서 '바둑이와 철수' 등을 다룰 예정이다. 문의 02-2124-6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