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에너지, 파키스탄 풍력 발전 사업 금융약정 체결

2016-08-10 11:07
  • 글자크기 설정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와 1억 달러 규모 금융약정 체결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대림에너지가 미국 정부의 개발금융기관인 해외민간투자공사(OPIC)와 파키스탄 하와(HAWA) 풍력발전 사업에 대한 약 1억 달러 규모의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대림에너지가 이슬람개발은행의 IDB 인프라스트럭처 펀드Ⅱ(Infrastructure Fund II)와 공동으로 설립한 EMA 파워 인베스트먼트(Power Investment)를 통해 투자하는 첫 프로젝트다. 최대주주는 EMA 파워 인베스트먼트로 이번 사업 자금의 35% 지분을 보유했다.

파키스탄 하와 풍력 발전 사업은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에 약 50MW 규모의 풍력 발전 단지를 개발 및 운영하는 사업이다. 2016년 3분기에 착공해 2018년 2분기에 상업운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약 1억 3천만 달러 규모다. 이번 금융약정 체결로 출자금 외 추가 소요자금 전액을 해외민간투자공사에서 차입금 형태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파키스탄 정부 산하 기관인 파키스탄 중앙전력구매공사(CPPA)와 20년 간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김상우 대림에너지 대표는 “대림그룹은 글로벌 디벨로퍼를 그룹의 중장기적인 목표로 두고 전 세계에서 민자발전 투자사업을 발굴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중동, 아프리카, 서남아시아 등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