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기술 경쟁력의 원천’…마스터 11명 탄생

2016-08-1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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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은 10일 충남 대산공장에서 마스터에 선정된 11명의 직원과 가족들, 그리고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토탈 마스터 동판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 동판제막식에 참석한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에서 네 번째)와 임직원, 그리고 마스터로 선정된 계장팀 이수석 주임(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및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한화토탈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한화토탈(대표이사 김희철)은 기술 경쟁력의 기본이 되는 ‘한화토탈 마스터’ 11명을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화토탈의 ‘마스터 제도’는 직원들의 자율적인 자기개발과 업무능력 향상이 공장의 안전안정가동으로 직접 이어질 수 있도록 도입한 ‘사내 기능 인증제도’다. 마스터는 기능장 3개 또는 기능장 2개와 기사자격증 1개를 취득한 직원들에게 수여되는 자격으로 기능장은 생산현장의 ‘박사’ 학위로 불릴 만큼 합격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능장은 관련 직무분야에서 9년 이상 경력이 있거나 산업기사 등급 이상의 자격을 취득한 후 관련 직무분야에서 5년 이상 경력을 쌓아야만 도전이 가능하다. 합격률도 매우 낮아서, 업계에서는 기능장을 최고 수준의 숙련된 기능을 보유한 기술전문가로 인정하고 있다.

한화토탈은 지난 2007년 처음 3명의 마스터를 배출한 이후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11명을 포함, 현재까지 총 68명의 마스터를 배출했다.

또한 한화토탈은 올해 처음으로 3명의 주니어마스터도 선정했다. 주니어마스터는 경력기간이 짧아 기능장에 도전하지 못하는 젊은 직원들의 동기 부여를 위해 신설된 제도다. 기사‧산업기사를 3개 취득한 직원들에게 수여하고 있다. 한화토탈은 선배 직원들이 형성한 자기계발 문화가 후배 직원들에까지 이어져 회사 경쟁력의 밑거름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화토탈 마스터 제도’를 담당하고 있는 서성덕 경영혁신팀 팀장은 “마스터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공장설비에 대한 전문가가 늘어나고 있다”며 “개인의 역량을 스스로 강화할 수 있는 조직문화는 물론 궁극적으로 공장의 안전안정가동과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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