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현대삼호중공업이 올해 현대중공업그룹 차원에서 첫 VLCC(초대형원유운반선)를 수주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4일 그리스 알미탱거스로부터 31만7000DWT(중량톤수)급 VLCC 2척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구체적 선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 따르면 2척의 선가는 약 1억8000만 달러(1992억원) 수준에서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 인도는 2018년 2월 및 4월에 이뤄진다.
지난해 VLCC 신조선가는 9000만 달러 수준이었으나, 올해 들어 선가가 1척당 8500만 달러 안팎으로 하락했다. 이는 2004년 이래 최저 수준이다.
현대중공업은 선가 저점 형성에도 불구, 고사양 스펙 기자재 적용 등을 이유로 1척당 9000만 달러까지 수주금액을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 포함)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총 15억 달러, 13척 수주고를 올렸다. 연 수주목표 125억 달러 대비 12% 수준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4일 그리스 알미탱거스로부터 31만7000DWT(중량톤수)급 VLCC 2척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구체적 선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 따르면 2척의 선가는 약 1억8000만 달러(1992억원) 수준에서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 인도는 2018년 2월 및 4월에 이뤄진다.
지난해 VLCC 신조선가는 9000만 달러 수준이었으나, 올해 들어 선가가 1척당 8500만 달러 안팎으로 하락했다. 이는 2004년 이래 최저 수준이다.
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 포함)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총 15억 달러, 13척 수주고를 올렸다. 연 수주목표 125억 달러 대비 12%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