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삼남면 '하이테크밸리' 연말 착공

2016-08-0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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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시는 울주군 삼남면 가천리 일대 조성되는 하이테크밸리 조성사업을 하반기에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07년 5월 일반산업단지로 지정된 하이테크밸리 조성사업은 2009년 3월에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된 이후 세계 금융위기와 국내‧외 경기불황으로 기업체의 신규투자가 위축돼 산업단지 조성이 답보 상태였다.

시는 지난 2013년 상반기에 입주기업 수요조사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전체면적 193만8000㎡ 중 1단계 사업으로 22만8000㎡ 규모의 산업단지를 우선 개발할 방침이다.

1단계 부지 조성을 위해 사업비 538억원을 들여 지난해 말까지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문화재 시‧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문화재 시‧발굴조사가 끝나는 올해말부터는 본격적인 부지조성 공사에 들어가 내년말까지 1단계 부지조성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컴퓨터, 전기·전자, 금속가공 제조업 등을 입주케 할 계획"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울산~함양 간 고속도로가 완공될 경우 물류여건이 행상돼 지역산업 활성화에 시너지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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