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교육감, ‘수능 100일을 앞둔 수험생에게’ 격려문 발송

2016-08-0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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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교육청, 고3 응원 도미노쌓기 동영상도 함께 공개

▲김지철 교육감, 고3 수험생을 응원하는 수능 100일 도미노 쌓기[사진제공=충남교육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둔 9일 충남 고3 수험생에게 보내는 격려문을 통해 남은 100일 동안 수능 준비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주길 당부했다.

  격려문은 고3 수험생을 응원하는 수능 100일 도미노 쌓기 동영상과 함께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 글에서 “모든 수험생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최고의 결과를 얻고, 끝까지 건강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도미노 조각 하나하나를 세웠다”며 “수험생 모두는 우리의 미래이며 희망”이라고 말했다.

 격려문과 함께 공개된 동영상은 김지철 교육감이 학생·학부모·교사와 함께 가로 2m, 세로 6m 크기에 총 2500여개의 도미노를 세우는 과정을 담고 있으며, 완성된 도미노에는 충남교육공동체 모두가 고3학생들을 응원하는 “힘내요! 고3♡” 문구가 새겨져 있다.

 특히 영상에는 여러 차례 세워 놓은 도미노가 쓰러지는 어려움을 겪지만 끝까지 인내하고 재차 도전해 결국 대형 도미노를 완성하는 모습을 그려,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는 도전정신을 수험생들에게 당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음은  수능 D-100일 수험생 격려문이다.

수능을 100일 앞둔 충남 고3 수험생에게

 오늘은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칠석입니다.
까막까치들이 놓은 오작교에서 한 해에 한번 만나는 날
서로를 그리워하다 만나는 오늘
짧은 만남의 순간이 참 안타깝고 아쉽겠지요?

 여러분은 오늘 누구를 만나십니까?
마음으로 그리운 사람을 만나야 할 텐데
이런, 어쩌지요?
여러분은 오늘 수능 100일전을 맞이합니다.

 꼭 100일이 남았습니다.
한국사가 필수로 지정되고 수학의 유형이 변화되는 등
달라진 올해의 수능을 준비하기 위해
이제 남은 시간은 꼭 100일 입니다.

 그 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여러분의 수고에 박수를 보내며,
선생님의 가르침과 부모님의 보살핌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 열정을 다할 수험생 여러분과 선생님께
아낌없는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간절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했습니다.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한 수험생 여러분의 간절한 마음에
여러분을 응원하는 모두의 손길을 보태어
희망의 도미노를 하나씩 하나씩 세워 보았습니다.

 세워진 하나하나의 조각에 모두의 염원을 담았습니다.
수험생 여러분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를,
수험생 여러분이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무엇보다도 수험생 여러분이 끝까지 건강하기를...

 여러분 곁에는 늘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보며
여러분을 응원해 주는 후원자가 있습니다.
여러분의 부모님과 가족, 선생님과 친구들
모든 사람이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힘내십시오! 여러분은 우리의 미래이며, 희망입니다.
여러분을 응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쌓아올린 도미노를 힘차게 밀어 봅니다. “힘내요! 고3♡”
우리 모두 여러분의 수능 대박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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