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영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 예선 2조에서 2분11초75의 기록으로 조 1위, 전체 참가선수 39명 중 10위를 차지해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출전하게 됐다. 여자 개인혼영 준결승 경기는 같은날 오전 11시 36분부터 열린다.
2014년 자신이 작성한 한국기록을 또 한 번 기록하며 예선전에서 좋은 컨디션을 선보였다. 김서영은 개인혼영 200m와 400m(4분39초89) 한국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준결승에서 상위 8위 안에 들면 한국 선수 중에서는 역대 세 번째로 올림픽 결승 무대에 진출한 선수가 된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결승에 올랐던 남유선은 2000년 시드니 대회, 2004년 아테네 대회, 2008년 베이징 대회에 이어 개인 통산 네 번째 올림픽에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