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은 그동안 축적한 사이버테러 사건 관련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로 정리해 향후 수사에 활용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달 21일 서울 서초구 경찰특공대에서 열린 대테러훈련[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날로 높아지는 사이버테러 위협에 대비해 경찰이 그동안 축적한 사이버테러 관련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로 정리해 향후 수사에 활용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올 하반기까지 이같은 '프로파일링'(profiling)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며, 조달청 경쟁입찰을 통해 곧 시스템 개발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은 IP와 악성코드 종류 등을 근거로 그간의 여러 사이버테러를 북한 소행으로 확인한 바 있다.
경찰 측은 "곳곳에 흩어진 자료들을 DB로 정리하고, 복잡한 부분들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8월 중순 이후 개발업체가 선정되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