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올 하반기까지 사이버테러 프로파일링 시스템 구축

2016-08-0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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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테러 정보, 데이터베이스(DB)로 정리해 향후 수사에 활용키로

경찰은 그동안 축적한 사이버테러 사건 관련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로 정리해 향후 수사에 활용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달 21일 서울 서초구 경찰특공대에서 열린 대테러훈련[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날로 높아지는 사이버테러 위협에 대비해 경찰이 그동안 축적한 사이버테러 관련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로 정리해 향후 수사에 활용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올 하반기까지 이같은 '프로파일링'(profiling)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며, 조달청 경쟁입찰을 통해 곧 시스템 개발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사이버테러 수사에도 범행에 이용된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 경유 서버 주소, 악성코드 종류 등을 토대로 종전 사건과 유사성 유무를 가려내 용의자 범위를 좁힐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IP와 악성코드 종류 등을 근거로 그간의 여러 사이버테러를 북한 소행으로 확인한 바 있다. 

경찰 측은 "곳곳에 흩어진 자료들을 DB로 정리하고, 복잡한 부분들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8월 중순 이후 개발업체가 선정되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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