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SK네트웍스가 생활가전 업체 동양매직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차량에 이어 생활가전까지 렌털 사업을 확대하는 차원에서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경영에 복귀한 뒤 나서는 첫 인수·합병(M&A)인 만큼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8일 SK네트웍스는 "동양매직 인수를 검토 중이고 신성장동력 개발 및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방안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기초무기화학물질 제조업체인 유니드 역시 신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이번 인수전에 가세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략적 투자자(SI)로 CJ그룹과 대만 훙하이(鴻海)정밀공업(폭스콘) 등이 직·간접적으로 이번 인수전에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예비입찰에 10여 곳이 참가해 경쟁할 전망이다.
매각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예비입찰에서 4∼5곳 정도의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를 걸러낸 뒤 5주간의 예비실사를 거쳐 다음 달 중순께 본입찰을 진행할 방침이다.